신기술 종자 가공처리기술 국산화로 종자 부가가치 향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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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 작성자 하우팜 작성일 19-12-04 06:31 조회 1,584회 댓글 0건본문
국립종자원(원장 최병국)은 외국 의존도가 높은 종자가공처리 3대 기술*중 하나인 종자 필름코팅 소재와 기술 및 장비의 국산화·고도화에 성공했다.
❍ 이는 종자 가공처리 기술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국립종자원, ㈜신농, ㈜노루홀딩스 등 7개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로,
- 국산 기술을 이용한 종자 필름코팅 소재는 외산 대비 약 1/4 가격으로 상용화되어 현재 신젠타 등 10여개 종자회사에 판매되고 있으며,
* 종자 필름코팅액 가격(kg기준): 외산 약 70,000원, 국산 약 17,000원
*(필름코팅) 종자 외관상의 식별이 쉽도록 종자의 표면에 얇은 친수성 막을 덧입히는 처리. 품질 향상 등의 효과도 있음
(펠렛코팅) 주로 크기가 작은 종자를 크고 둥글게 하여 다루기 쉽고 기계파종 및 육묘파종하기에 편리하도록 크기를 키우는 코팅
(프라이밍) 종자의 발아의 속도와 균일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조건을 처리하는 기술. 발아소요기간 단축, 유묘의 균일도 향상, 초기생육 촉진의 효과가 있음
- 종자 필름코팅 장비도 기존 시제품의 성능을 개선하여 내년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.
* 종자 필름코팅장비 가격(처리용량 60파이 기준): 외산 약 1억 원, 국산 약 7천만 원(시제품기준)
❍ 세계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연간 67억불(‘17년)로 Incotec사(네덜란드), Sumitomo사(일본), Seed Processing사(네덜란드) 등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의 50%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, 국내 종자가공처리 관련 기술은 ㈜농우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.
* 국내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정확히 집계된 자료가 없으나, 세계 종자가공처리시장의 경우 전체 종자 시장의 10%를 차지. ’18년 기준 국내 채소 종자시장 규모는 2,872억 원임
국립종자원은 지속적인 산‧학‧관 연구 협력을 통해 종자 펠렛코팅 등 나머지 종자 가공처리 핵심 기술에 대해서도 국산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.
❍ 종자코팅의 최고 기술 중 하나인 펠렛코팅의 국내 기술 수준은 시작단계로 선진국 대비 약 10% 수준에서 과제 수행을 통해 현재 50% 수준까지 끌어올렸고,
❍ 종자의 발아세 및 발아율 향상을 위한 프라이밍 기술은 초음파를 이용한 친환경적 처리방법의 효과를 확인하였으며, 대량 처리가 가능한 산업용 가공처리기기의 성능 개선 후 내년도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.
❍ 이외에 비파괴 종자선별 기술, 종자소독처리 기술 등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한 가공처리기술 연구도 병행 중이다.
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입 소재와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종자 가공처리 기술의 국산화로 종자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종자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.